도박의 초기 중독성 위험을 주제로 표현했다. 우리가 흔히 물에 들어갈 때, 우리가 물 밖에서 본 물의 깊이는 실제로는 더 깊다는 물의 굴절 현상에서 착안하여 디자인을 하였다. 도박도 처음에 해볼 때는 가볍게, 얕보았을지 몰라도 그 끝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 물의 얕다와 도박을 얕보다라는 언어적 요소를 이용하기도 하였고 보다 포스터를 강조하기위해 포스터 밑의 깊은 도박의 심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도박판과 뻗어나오는 손 그리고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내면의 대사들을 추가하여 더욱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