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취를 담은 장신구. 경복궁 자경전의 꽃담 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질박하게 지어진 꽃담의 특징을 살려 팬던트의 질감을 표현했다. 길상과 벽사를 기원하는 다양한 무늬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육각형의 문양은 거북이 등껍질 무늬를 나타내는 귀갑문(龜甲紋)으로 거북이는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졌다.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꽃담을 만든 이의 마음처럼 받는 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한국 전통공예기법인 칠보공예(모래알 같은 유리질의 유약을 은 위에 얹어 8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여 붙이는 기법)를 활용해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