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UAL'은 서울시 내 성북구의 좁은 골목길 및 협소지역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차량을 대상으로 팀 EQUAL이 환경미화원분들과 수거업무를 함께 하며 진행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프로젝트이다. 현용 청소차는 차량에 무리가 갈 정도로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적재량이 부족하고, 환경미화원의 업무 방식이 고려되지 않은 차량으로, 추락사고 및 야간 접촉사고 등 안전 문제가 있다. 또한 내연기관의 차량으로, 소음 및 매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팀 EQUAL은 환경미화원이 분리수거 적재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초소형 화물 전기차를 디자인 하였다. 적재 업무에 필요한 제원과 기능을 반영해 적재량에 따라 외측 벽을 조절할 수 있는 슬라이딩 메쉬 기능, 야간 업무의 작업효율을 위한 적재함 상단 조명, 적재 높이가 높아질 때 발을 딛고 올라갈 수 있는 보조 발판 기능을 설치하여 업무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야간에도 보행자 및 운전자가 쉽게 업무 중인 차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차체 하단부에 안전 간접 조명을 설치하였고, 기존 리어카에 부재했던 후미등을 장착하여 안전문제를 해결하였다. 또한 동력이 전기로 바뀜에 따라 업무 시 내연기관의 소음 및 매연이 감소하여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삶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