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들을 떠올리며 식사에 대해 생각해봤고, 그게 요리로 이어져 그들을 위한 안전한 주방 도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프라이팬의 주목적은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주요 기능은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현재 후라이팬의 온도를 알려주는 것, 두 번째는 타이머 알람 기능이 있어 음식이 타지 않게 해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손잡이가 상시로 알려주는 기능인데, 불이 나거나, 가스가 누출되면 센서가 그걸 인식해 119에 바로 신고해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오직 ‘시각장애인만’을 위해 만들었지만, 생각해보니 한 가지만 바꾸면 일반인들도 쓸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서, 각도 조절이 되게 하여 사용 대상의 범위를 넓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