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교육용 보드게임입니다. 현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대부분은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날은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독립투사라고 하면 ‘윤봉길 - 도시락(물통)폭탄’, ‘안중근 - 이토 히로부미 암살’정도로 단순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면 미래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역사의식이 퇴보될 것입니다. 그래서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으로 역사를 가르치면 어떨까?”라고 생각하여 만든 것이 바로 이 ‘독립투사’입니다. 보드게임 독립투사는 과거의 모습이 나타나도록 낡은 종이 질감, 캘리그라피 등을 활용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름에는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있는데 한 가지는 대중적으로 알고 계시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뜻을 품고 싸우는 지사’라는 의미와 ‘창이나 포탄 따위를 내던지거나 쏨’의 의미로 여기에서는 주사위를 투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방식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토리 카드'를 읽음으로써 독립투사의 업적과 생애를 순차적으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독립투사’가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사람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