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누구나 사용하는 학교 책상은 낙서나 아이들의 장난 등으로 쉽게 훼손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거나 많이 훼손되어 사용하기에 불편하기 전까지는 교체하기에도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 교체한 첫 사용 연도 이후의 학생들은 새 것 같지 않은 책상을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이에 학교 교실 책상에서 가장 쉽게 훼손되는 부분이 책상의 상판이란 점에 착안하여 먼저 상판 부위를 쉽고 저렴한 비용들 들여 교체할 수 있는 책상을 디자인하여 보았습니다. 그런 다음에 또 어떤 다른 불편함이 있을까 생각하다. 책상 서랍에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교과서나 준비물 등의 물건이 꺼내기 어렵고 책상 서랍의 청소도 어려운 점에서, 안의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고, 청소가 용이하게 책상의 상판에 경첩을 달아 상자처럼 위아래로 열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책상다리의 아래가 바닥에 맞닿아 있어 사이에 물건이 떨어지거나 청소할 때 방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바닥에서 떨어지면서도 힘을 충분히 분산시키고, 자리에서 나올 때 다리가 걸리지 않는 형태로 책상다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상 서랍 자체의 바닥에 홈과 경사를 주어 책상이 흔들리거나 기울어져도 책상 서랍 안의 물건이 밖으로 미끄러져 나와 떨어지지 않게 디자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