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라는 말은 1990년대의 X세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젊은이들의 부류를 정의하는 기준이 되었으나, 언젠가부터 세대의 경계를 정의하기가 모호해지면서 잘 쓰여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옛것을 추억하고 다시 재해석하는 등의 뉴트로 문화가 부각되면서 우리는 ‘세대’의 재해석이 또 다른 새로운 문화가 될수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씨(C)세대’는 최근 새로운 문화의 리더로 부각되고 있는 세대로써 단순한 연령으로의 구분이 아니라 우리사회와 문화를 이끌어가는 이들을 총칭할 수 있는 말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쯤 부각된 C세대는 Connected 의 의미를 위주로 한 C세대였다면 ‘이런씨(C)세대’는 그들의 12가지의 특성을 C로 시작되는 12개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12개특성을 나타내는 단어는 Cozy, Compact, Connect, Creative, Challenge, Conservation, Camping, Chillin, Clean, Culture, Comedi, Collaboration 으로 SNS와 뉴스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다수 언급되고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 문화를 참고하여 추출하였다. 특히 12개의 단어 안에는 코로나(Corona) 19로 인해 바뀐 우리의 일상에서 비롯된 문화를 일컫는 단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인해 다소 불편하고 화나는 상황때문에 ’욕이 튀어나올 것 같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이런씨(C)세대'라고 명명하게 되었다. ‘이런씨(C)세대’의 일러스트는 다소 우스꽝스럽고 과장되어 보이는데 이는 현실을 풍자함으로써 이 세대의 힘들고 우울한 상황을 위로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