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이면서도 제주도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천연화장품 용기 디자인 제주도를 대표하는 `현무암`을 모티브로 하여 부드러우면서 강한 동양적 이미지 및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돌의 비정형적인 형태를 적용한 외부 캡의 자연적 곡선형의 형상을 통해 마치 천연화장품의 원료의 물성이 표현되듯 따스함이 퍼져나가는 느낌을 연출하여 부드러운 감성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표면에 서로 다른 크기의 원형들이 부드럽게 파인 부분을 통해 현무암이 가지는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소프트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white 색상과, 제주 현무암의 대표 색상을 추출한 Dark Gray 색상의 대비를 통해 제주도의 맑고 청정한 이미지를 연출하였으며 한 라인의 용기를 이어 놓았을 때 한 폭의 멋진 제주도의 자연 갤러리가 완성되는 조형미를 고려하였다.